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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추신수, 시범경기 첫 도루…1안타 1볼넷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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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노컷뉴스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가 시범경기 첫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어 3번 타자 유릭슨 프로파르가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2루주자 델리노 드실즈와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해 1사 2, 3루가 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첫 도루다.

텍사스는 라이언 루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제임스 로니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추신수가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2회초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내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어냈다. 프로파르는 희생플라이로 팀에 점수를 추가했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추신수는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리고 4회말 수비 때 제러드 호잉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00에서 0.219(32타수 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텍사스는 7-4로 LA 에인절스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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