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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로리 매킬로이, WGC 매치플레이 첫날 '무명'에게 2홀차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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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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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 플레이 첫날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매킬로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쇠렌 키옐센(덴마크)에게 2홀차로 패했다.

세계랭킹 68위 키옐센은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25위 안에 든 적이 없어 애초 매킬로이의 적수가 아니었다. 또한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빗나갔다. 매킬로이는 13번홀까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키옐센이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동률을 만들었고, 16번홀과 17번홀을 연속으로 다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매킬로이는 대회 둘째날인 24일에 개리 우들랜드(미국), 25일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경기한다.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후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세계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도 이변의 희생자가 됐다. 스피스는 세계랭킹 60위인 일본의 다니하라 히데토에게 세 홀차로 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안병훈(26)은 샬 슈워츨(남아공)에게 6홀 차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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