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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캑터스 종합] 추신수 1안타 1득점...황재균은 결승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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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모처럼 타석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다시 한 번 무력시위를 보여줬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 세 차례 타격을 소화했다. 2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 1득점, 시범경기 타율은 0.219가 됐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알렉스 마이어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랐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2루 주자 델라이노 드쉴즈와 더블 스틸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1사 2, 3루 기회에서 라이언 루아의 내야안타, 제임스 로니의 2루타로 3점을 뽑았다. 추신수도 이 과정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추신수가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2회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같은 투수와의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스 쥬릭슨 프로파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4회초 타석에서 블레이크 파커를 맞아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말 수비에서 제러드 호잉과 교체됐다. 세 차례 타석을 소화하는 것이 이날 경기의 목표였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승 투런포를 터트렸다.

팀이 4-4로 맞선 7회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6-4로 이겼다.

5선발 후보 맷 케인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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