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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그레이프푸르트 종합] 그렉 버드 멀티 홈런-다나카는 5.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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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그렉 버드가 멀티 홈런을 터트렸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또 한 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버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2점 홈런, 6회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홀로 5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전 조 지라디 감독으로부터 이번 시즌 주전 1루수 자리를 확인받은 버드는 두 개 홈런으로 이번 시범경기 6개 홈런을 기록, 브라이스 하퍼(워싱턴)와 함께 그레이프푸르트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

매일경제

그렉 버드는 이번 시범경기 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양키스 초청 선수 최지만은 7회 버드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에 투입됐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번 시범경기 타율 0.207(29타수 6안타)을 기록중이다.

이날 선발로 나선 다나카 마사히로는 5 1/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하나씩 허용했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이번 시즌 양키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다나카는 이번 시범경기 5경기에서 18 2/3이닝을 던지며 피안타 6개 3볼넷 22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6-1로 이겼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브렛 세실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8로 졌다. 선발 필 휴즈는 2이닝 9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박병호는 이날 원정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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