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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라디오스타’ 황광희. 입대 전 마지막 인사 “저를 잊지 마세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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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광희의 입대 전 마지막 방송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519회에는 잠시 대중의 곁을 떠나 국방의 의무를 하기 위해 떠난 광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광희는 훈련소에 입소하기 5일 전 ‘라디오스타’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MC들은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규현과 더불어 광희를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훈련소 가면 94~5년생들이 엄청 굴릴 겁니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방송이 나갈 당시에는 훈련소에 있을 광희에게 “지금쯤 울면서 자고 있을 거에요”라고 겁을 줬다. 광희도, 규현도 그저 웃을 수밖에 없었다.

최근 추성훈이 있는 기획사로 소속을 옮긴 이야기도 그려졌다. 광희는 광고를 찍고 싶어 계약을 하게 됐다며 “그래서 광고를 찍고 입대해요”라고 털어놨다. 광희는 “기적이 아니고서야 제 인생에 광고는 이제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무한도전’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광희는 녹화 당시 자신의 옆에 있는 박명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광희는 박명수가 예전에 비해 많이 노쇠해 기력이 없다는 염려를 나타냈다. 이어 “요즘 ‘무한도전’을 보면 저 쪽 라인(양세형, 정준하, 하하)이 웃기거든요”라며 “(명수 형이 못 웃기는 게) 괜히 나 때문은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광희는 “재석이 형은 목이 돌아갔더라고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갑내기 친구 지드래곤에 대한 일화도 그려졌다. 광희는 지디의 인기에 밖에서 밥을 함께 먹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광희는 제주 여행 당시 지디에게 “네 카페 갈 거니까 공짜로 먹게 해줘”라고 했더니 실제 배려를 해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진짜 가니까 안내하시는 분이 나오시더니 이것저것 챙겨주고 전망 좋은 자리까지 내주시더라”며 지디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심지어 집에 가려는 자신을 직원이 차에 태워 제주 맛집 탐방까지 시켜줬다며 “단 한 번도 관리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나만 했다고 하더라”며 특급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광희는 마지막 인사를 부탁하는 말에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재미있게 방송에 나가서 저를 잊지 않고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제대하면 다시 한번 불러달라”고 부탁의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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