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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피고인' 지성 "시원섭섭하다는 말론 부족…최선을 다했다"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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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피고인, 지성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배우 지성이 '피고인' 종영 소감을 전했다.

22일 지성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21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성은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로 분해 말끔한 이미지도 포기하고,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약 3개월간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를 펼쳤다.

지성은 "드라마의 내용과 박정우 캐릭터 때문인지 이번 드라마는 시원섭섭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것 같다. (그동안) 쉽지는 않았다. 마음으로 이해하고 연기하기엔 굉장히 깊고 어려운 일들이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솔직하게 다가가고 싶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그리고 박정우가 저에게 남겨준 여러가지 메시지들, 의미도 있다. 그런 마음들 고스란히 잘 갖고 지성으로 돌아가서 저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더욱더 성숙되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피고인'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늘 저 지성에게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종영에 대한 소회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성은 연일 계속된 밤샘 촬영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함께 고생하는 배우, 스태프들을 격려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지성은 엄기준, 권유리, 오창석, 이신성을 비롯해 함께 부녀 호흡을 맞춘 아역배우 신린아, 유쾌한 분위기로 웃음을 전한 감방 식구들 등 동료 배우들과의 마지막 촬영이 끝날 때마다 악수하고 포옹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동안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기에, 지성은 연신 눈물을 보였다는 후문.

'피고인'은 지성의 연기에 힘입어 7회 만에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돌파,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마지막 회 28.3%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시청자 유입이 쉽지 않은 장르물의 특성상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피고인'의 성공은 지성의 저력이 빚어낸 눈부신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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