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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V-리그]기업은행, 인삼공사 꺾고 5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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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1(23-25 25-16 25-11 25-14)로 승리했다.

1차전을 승리한 기업은행은 2차전에서 인삼공사 알레나에게 무려 55점이나 내주며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이날 2세트부터 특유의 조직력과 득점력이 살아나 역전승을 거뒀다.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해 종전 흥국생명의 기록(2005-2006~2008-2009)을 갈아치웠다.

기업은행 삼각편대 리쉘(28점), 박정아(16점), 김희진(15점)이 펄펄 날았다. 이들은 블로킹도 나란히 3개씩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반면, 인삼공사는 2차전에서 믿을 수 없는 활약을 선보였던 알레나(18점)가 갑작스럽게 컨디션 난조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인삼공사는 1세트에서만 9점을 올린 알레나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하며 2차전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심기일전한 기업은행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2세트 3-3에서 박정아의 서브 에이스를 시작으로 리쉘이 4연속 득점에 성공해 상대의 기를 꺾었다. 이후 선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2세트를 잡아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리쉘과 김희진을 앞세워 25-11로 완승을 거뒀고, 4세트에서 기세가 꺾인 인삼공사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수확했다.

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알레나를 벤치로 불러들여 사실상 패배를 받아들였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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