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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사임당' 송승헌, 진중한 이겸? 현장선 분위기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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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송승헌의 아부가 포착됐다.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이겸 역을 연기하고 있는 송승헌의 촬영장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다. 스태프들을 웃게 만든 송승헌의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영상.

지난 11회 방송에서 이겸이 민치형(최철호 분)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당시 칼을 들고서 혼자 맹연습을 하던 송승헌은 촬영이 시작되자 최철호의 목에다 칼을 가져다 대면서 카리스마 넘치게 대사를 읊었다. 하지만 이때 최철호가 칼을 피해 너무 빨리 몸을 낮추는 바람에 NG가 났고, 결국 긴장감 넘치던 현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이어 다시 칼로 최철호를 겨누던 송승헌은 음이탈로 NG를 낸 뒤 머쓱해 하기도.

이윽고 화면이 바뀌어 13회의 매 사냥 장면으로 이어졌다. 여기서는 리허설중이던 송승헌은 손가락으로 최철호를 가리키며 “미물”이라고 말하면서 여유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림을 향해 “매의 눈이 없다”는 중종(최종환 분)의 언급에 “전하를 위해 비워놓았사옵니다. 전하께서 완성하여 주십시오”라고 말하던 그는 순간 마치 아부하듯이 손바닥을 비비면서 다시금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송승헌은 윤다훈(이원수 역)과 촬영하는 와중에도 장난기를 발동하는가 하면, 이영애(사임당 역)와 산길에서 마주치는 장면에서도 웃음을 선사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이영애는 현대 신에서 양세종(상현 역), 박준면(혜정 역)과 찰떡호흡을 맞추면서 간간히 웃음보를 터트려 유쾌함이 넘치는 촬영 현장을 짐작하게 했다. 이처럼 매회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뒤에 웃음 넘치는 화기애애함이 묻어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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