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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U-20 대표팀] 백승호, "모두들 긴장...소통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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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파주] 박주성 기자= 백승호(20, 바르셀로나B)가 소통 부족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은 22일 3시 파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인천과의 평가전서 0-4 완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40분씩 3쿼터로 진행됐고, 선수 교체는 제한 없이 이뤄졌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역시 프로팀 인천은 끈끈한 조직력으로 대표팀을 압도했다. 경기력에서도 앞섰고, 무려 4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에 교훈을 남겼다. 선수들은 긴장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고, 부족한 부분을 드러내며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백승호는 "인천은 1년 내내 발맞춘 팀이라 확실히 달랐다. 우리는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려 했지만 힘들었다. 성인팀이다보니 피지컬에서 우리가 부족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온 선수들도 있고, 우리끼리 소통하는 부분에서 많이 긴장해 말이 적었다"며 아쉬운 점을 털어놨다. 실제로 선수들은 경기 중 소통이 부족했고, 신태용 감독도 경기 중 대화를 나누라며 선수들에게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

백승호는 "아직 시간이 남아 집중하면서 발을 맞춘다면 괜찮을 것 같다. 운동도 강하게 해 몸 관리를 한다면 괜찮다"고 전했다. 부족한 체력에 대해선 "그래서 경기를 더 많이 뛰려고 노력했다. 이번 4개국 대회에서 많이 뛰며 체력을 올리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최종 모의고사에 돌입한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다가오는 25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온두라스, 27일(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 30일(목)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이번 3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최정예 자원을 골라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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