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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중국 사령탑 리피 감독 "한국전에서 승점 3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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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마르첼로 리피 중국축구대표팀 감독 기자회견. 창사(중국)=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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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잘 됐다.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내일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축구대표팀 사령탑 마르첼로 리피(69·이탈리아) 감독이 한국과의 홈 경기 선전을 자신했다.

리피 감독은 22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한국을 존중한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 한국전에 임하겠다. 내일 경기에서 (우리의 경기력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중국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앞선 최종예선 5경기에서 2무3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벼랑 끝에 몰린 중국은 한국전 승리를 발판삼아 러시아행 희망을 키워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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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축구대표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중국 취재진. 창사(중국)=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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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 감독은 "몇 명의 선수들이 피로를 느껴 어제(21일) 훈련을 쉬었지만 관리를 잘 하고 있고 회복 중인 상황"이라면서 "내일 경기에서는 100%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피 감독은 "중국대표팀을 맡은지 5개월이 됐다. 선수들에게 A매치의 압박감에 짓눌리지 말라고 조언했다"면서 "지난 경기에 대한 기억은 잊고 내일 한국과의 맞대결만 생각하겠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우리에겐 승점 3점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중국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동석한 중국대표팀 주장 정쯔는 "한국도 우리도 서로에 대해 이미 충분히 잘 알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꼭 이겨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과 중국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맞대결은 23일 오후 8시35분에 킥오프한다. JTBC가 생중계 할 예정이다. 창사=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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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훈련하는 중국축구대표팀. 창사(중국)=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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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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