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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피고인’ 엄현경 “엄기준, 어떤 아빠인지 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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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엄현경이 지성에게 협조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정동윤)’에서는 검찰에 체포된 차민호(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항에서 박정우에게 체포된 차민호는 “왜 나를 죽이지 않느냐”고 도발했다. 이에 박정우는 “볼 때마다 죽이고 싶다. 그러나 윤지수(손여은 분)가 그러질 않길 원한다”며 “난 너의 자식이 불쌍했다. 아빠가 살인자인걸 알면 가슴 아프지 않겟냐”고 응수했다.

이후 검찰에 도착한 차민호는 기자들을 쏘아보며 검찰청으로 들어갔다. 박정우는 기자들의 질문에 “진실이 곧 드러날 것”이라고 말하며 차민호의 심문을 시작했다.

검찰청에는 나연희(엄현경 분)도 있었다. 나연희는 앞서 박정우에게 도피한다고 알려준 바 있고, 이 정보로 박정우는 차민호를 검거할 수 있었다. 나연희는 “검사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아이가 아버지를 어떻게 기억할지. 은수에게 민호씨, 한없이 따뜻한 아빠였다. 그런 기억을 가지고 살아갈 은수에게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

SBS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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