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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벤 크레인, PGA투어 느림보 골퍼 1위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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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벤 크레인. 사진출처 :-ⓒ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경기 중 가장 느린 플레이어는 벤 크레인(미국)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21일(한국시간) PGA투어 선수 50명을 상대로 '가장 느린 선수가 누구냐'는 익명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크레인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크레인은 2014년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등 PGA투어 통산 5승을 거두고 있는 선수다.

2위는 재미동포 케빈 나로 1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1%의 응답률로 가장 느린 골프선수 3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8%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데이는 한 인터뷰에서 "빠르게 경기를 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라는 말로 자신의 늑장 플레이를 합리화 했다.

그렇다면 가장 빠른 선수는 누굴까. 응답자의 18%가 자기 자신을 꼽았다. 2014년과 2015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을 2연패한 맷 에브리(미국)도 역시 18%로 경기 속도가 빠른 선수로 꼽혔다. 플레이 속도가 가장 빠른 순위 2위는 맷 존스(호주)로 1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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