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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피고인' 지성, 엄기준 체포했다 '통쾌한 사이다 반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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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사진=SBS '피고인'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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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지성이 자신의 악행을 덮으려는 엄기준의 뒤통수를 치며 통쾌한 반격을 했다.

20일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선 박정우(지성)와 차민호(엄기준)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졌다. 이날 차선호의 양평별장에서 제니퍼리(오연아)의 혈흔이 발견되고 차민호가 유력한 용의자선상에 올랐다.

더구나 박정우는 차민호의 악행을 도왔던 김석(오승훈)을 체포하며 차민호의 범죄를 밝혀낼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제니퍼리의 죽음과 관련, 직접 검찰에 출두한 차민호는 자신은 그와 내연관계가 아니었고 죽음과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김석과 몰래 만난 차민호는 김석에게 자신의 죄를 대신 뒤집어써달라고 말하며 비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자신에게 은혜를 입었던 김석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려 했다. 이에 김석은 차민호를 위해 자신이 제니퍼 리를 죽였다고 자백했고 박정우는 분노에 떨었다. 이를 보며 차민호는 미소를 머금었다. 박정우의 뒤통수를 쳤다고 생각한 것.

그러나 반전이 펼쳐졌다. 이는 모두 박정우가 계획한 시나리오의 일부였다. 차민호가 김석에게 뒤집어씌울거라 생각하고 김석에게 그의 말을 일단 따르라고 말했다. 그래야 차민호가 대신 범인이 되어준 김석에게 살인도구가 숨겨져 있는 곳을 알려줄 거라 생각했던 것. 차민호는 그의 예상대로 제니퍼리를 죽였다고 자백한 김석에게 결정적인 단서가 있는 곳을 알려줬다.

박정우의 계획이 성공한 것. 박정우는 형 차선호로 살고 있는 차민호를 형을 죽인 범인으로 법정에 세울거라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를 위해 박정우는 차민호와 살고있는 차선호의 아내 나연희(엄현경)을 찾아가 차민호를 법정에 세우기 위해 그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차민호는 나연희와 박정우의 만남을 알고 있었고 그들의 대화를 도청했다. 이어 차민호는 그는 아무도 찾지 못할 곳으로 가겠다며 연희와 아들을 데리고 해외여행에 나섰다. 그러나 티켓팅을 하고 돌아온 그의 눈에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연희의 모습이 들어왔다. 연희는 결국 박정우와 손을 잡은 것. 악행을 이어왔던 차민호는 공항에서 박정우에게 체포되는 운명을 맞았다.

지성의 '사이다 반격'이 드디어 성공했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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