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4 (화)

'완벽한 아내' 미스테리 조여정, 목적은 윤상현이었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명미 기자] 이은희의 목적은 구정희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연출 홍석구 김정민/극본 윤경아)'에서는 구정희(윤상현 분)를 흔드는 이은희(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재복과 차경우가 재회했다. 집에서 차경우를 본 심재복은 깜짝 놀랐다. 이은희는 "우리집 2층에 사는 언니다. 알죠?"라며 심재복을 소개했다. 이어 이은희는 "두 분이 오랜만에 만나지 않았냐. 편히 이야기 나눠라"라며 자리를 피해주었다.

심재복은 차경우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 차경우 씨 정체 숨기고 왜 나한테 다가왔냐. 파란장미 차경우 씨 맞죠?"라며 의심했다. 차경우는 "우연이었다. 호기심이기도 했고 재복이를 돕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자리를 피해준 이은희는 도청장치를 통해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다 오싹케 만들었다. 이내 곧 차경우는 도청장치를 눈치챈 듯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갔다.

이어 구정희와 아들이 연이어 집으로 들어왔다.이은희는 "재복언니 아들이 당신이랑 많이 닮은 것 같다"라며 은근한 말로 신경 쓰이게 만들었다.

방으로 돌아온 차경우와 이은희의 분위기는 냉랭했다. 차경우는 이은희를 향해 "됐냐. 만족하냐. 작작 좀 해라"라며 화를 내며 돈을 건네는 이은희 손을 처낸 후 방을 나갔다. 최덕분(남기애 분)은 급히 들어와 이은희에게 "너 또 저 자식에게 퍼주기만 해라"라겨 경고했고 이은희는 "아줌마가 상관할 바 아니지 않냐. 내 돈이다"라며 냉랭하게 굴었다.

심재복은 이은희에게 "차경우 씨와 왜 같이 사는척 했는지, 사이좋은 부부인척 했는지 대답하지 않았다. 왜냐"라고 물었다. 이은희는 "대답하고 싶지 않다. 내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라며 대답을 꺼렸다.

이어 이은희는 "왜 절 못 믿냐. 난 언니한테 내 진심 다 보인 것 같다"라고 전했고 심재복은 "깁스 하고 뛰는 것이 진심일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은희는 "나 누구 쉽게 좋아하고 믿을 수 없는데 언니는 달랐다"라며 눈물을 보였지만 심재복은 "진심을 느낄 수 없다"라며 이은희를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은희의 정체는 구정희의 열성팬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구정희를 심재복에게 빼앗기자 그 복수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두 사람이 다시 재회의 기미를 보이자 불안해진 이은희는 차경우에게 전화를 걸어 "신사동 건물 갖고 싶다고 했지? 주겠다. 대신 조건이 있다"라며 구정희와 심재복 사이를 흔들어 놓을 것을 부탁했다.

차경우는 구정희를 찾아가 "당신 아들, 친자 검사 하고 싶다"라고 전해 구정희의 의심의 싹을 키웠다. 구정희는 심재복에게 "나와 사귈 당시 차경우와 깊은 사이였다며?"라며 의심했고 어이없는 심재복은 "맞다. 진욱이 당신 아들 아니다. 헤어지자. 내가 키우겠다"라며 구정희에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급히 차경우를 찾아간 심재복은 화를 냈고 차경우는 "네가 착각하는 것이 있다. 나 개자식이다"라며 자리를 떠나려 했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심재복은 "차경우, 너 무슨 일 있지?"라고 물었다. 차경우는 심재복의 손을 잡고 말없이 쳐다만 본 후 다시 길을 떠나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