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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엄기준도 속았다..오승훈 거짓 자백으로 결국 배신(월화드라마 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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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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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피고인' 오승훈이 엄기준을 배신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 정동윤)에서 김석(오승훈)이 차민호(엄기준)에게 받았던 도움을 되갚기 위해 거짓 자백을 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박정우(지성)와 김석이 함께 벌인 일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박정우는 김석에게 그간 저질렀던 죄를 낱낱이 나열한 뒤 "넌 사형이다. 네가 사형이면 차민호는 뭘까. 차민호는 무죄야. 증거불충분으로 나올 것이다. 억울하지"라고 입을뗐다.

이어 박정우는 "넌 그냥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인데 근데 어쩔 수가 없다. 내가 지난 두 달 동안 미친 듯이 뛰어다니면서 네가 미친개가 돼서 벌인 일만 찾을 수 있었다"며 "네가 입을 다물면 널 희생시킬 것이다. 네가 선택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수가 될 것인지, 차민호 잡는데 도움을 주고 사형만은 면할 것인지. 내가 반듯이 법정에 세우고 싶은 사람은 차민호니 잘 생각해 봐라"고 말했다.

이후 김석은 모든 죄를 뒤집어쓴듯 거짓 자백을 한 것처럼 꾸몄지만 이는 박정우의 부탁을 받고 차민호가 죄를 고하는 녹취 파일을 얻기 위함이 드러났다.

특히 박정우는 "차민호가 아닌 차민호를 죽인 차선호로 법정에 세울 것이다"고 밝혀 차민호 탓에 그간 아내를 잃고 딸과 헤어져야 했던 과거를 딛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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