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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피고인’ 지성, 오승훈 설득 “엄기준 넘기고 사형 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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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지성이 오승훈을 설득하고 나섰다.

20일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는 양평 별장에서 제니퍼 리(오연아 분)의 혈흔을 발견해내는 박정우(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영장이 없는 상태로 김석(오승훈 분)을 쫓았던 박정우는 그를 경찰이나 검찰이 인계하는 대신 신철식(조재윤 분)에게 맡겨놓은 상황이었다. 신철식은 김석이 도망을 갈까 땅에 묻어두고 박정우의 연락이 올 때까지 대기하고 있었다.

한편 박정우는 차명 소유의 양평별장에 내려가 차민호(엄기준 분)이 제니퍼 리를 살해했다는 증거를 찾고 있었다. 감식반은 별장 구석에서 혈흔을 발견하고는 곧장 박정우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은 부장검사를 통해 금방 차민호에게도 전달됐다. 박정우는 곧장 김석을 찾아갔다. 박정우는 국과수 부검의와 고동윤 수사관을 밀었던 트럭을 찾아냈다며 “넌 살인미수야, 국과수 부검의를 밀어버린 건 살인이고. 그리고 경찰청 구치감을 들어와 성규를 죽인 것도 너였어. 지금 이대로 재판을 받으면 넌 사형이야”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네가 사형이면 차민호는 뭘까? 무죄야”라며 “증거불충분으로 나오겠지 억울하지? 너는 그냥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근데 어쩔 수 없어, 내가 지난 두 달 동안 미친 듯이 뛰어다니면서 잡을 수 있었던 건 너 하나였어. 네가 차명의 미친개가 돼서 벌인 일을 내가 다 찾았지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너와 차민호의 연결고리가 될 게 없더라구. 널 희생시키고 빠져나가겠지. 네가 선택해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수가 될 건지 차민호를 잡는데 도움을 줄 건지 사형만은 면할 건지, 내가 반드시 법정에 세우고 싶은 사람은 차민호야”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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