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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피고인’ 엄기준 “오연아, 내가 안 죽였다” 살인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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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엄기준이 오연아 살인사건을 부정했다.

20일 방송된 SBS ‘피고인’ 17회에는 자신의 턱밑까지 쫓아온 박정우(지성 분)에 압박감을 느끼는 차민호(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뒤늦게 경비인력이 올라오자 차민호는 “우리 검사님께서 아무말도 없이 올라오셨나보네요?”라면서도 그들을 내보내고 대화를 하려고 했다. 차민호는 “누구라구요? 제니퍼 리 와이프 대학친구니까 알긴 알죠. 서울 왔다 그래서 같이 만나긴 했었는데 검사님도 아시다시피 제가 월정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았습니까”라며 범죄 사실을 잡아뗐다.

몰랐냐고 되묻는 박정우의 말에 차민호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묻죠, 설마 제가 죽였다고 생각하는거 아니죠? 그렇게 힘든 일을 겪고 변한 게 하나도 없으시네”라고 되레 여유를 부리기 시작했다.

마침 수사관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자 박정우는 차민호가 들으라는 듯 “거기서 시신이 나왔다구요? 실종된 제니퍼 리가 맞는지 유전자 분석을 해주십시오. 그리고 차민호가 장난 못 치게 철저하게 해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박정우는 차민호에게 “검찰에서 봅시다”라며 유유히 집무실을 빠져나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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