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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축★재데뷔②] "ALL 자작곡"…하이라이트, 데뷔 앨범에 담긴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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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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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새출발을 하는 하이라이트가 '데뷔' 앨범 수록곡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우며 '품격'을 자랑했다.

하이라이트는 20일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비롯해 첫 번째 미니앨범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을 공개한다. 비스트 대신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을 택한 이들의 신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 것.

앞서 공개된 '캔 유 필 잇?'의 트랙리스트에는 선공개곡 '아름답다', 타이틀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비롯해 '시작', '위험해', '캔 유 필 잇?' 등의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트랙리스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수록곡 모두에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작업이 고스란히 담겼다는 것.

본래 비스트 상당수의 곡을 책임졌던 용준형과 김태주 작곡가의 굿라이프크루 곡이 3곡을 차지했고 '시작'은 양요섭과 용준형, gyuberlake가 함께 작업했다. '위험해'는 이기광과 권필립이 작사·작곡·편곡에 나섰고 용준형이 작사에도 함께 참여했다.

하이라이트는 데뷔초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데뷔곡 '배드걸'(Bad Girl)부터 '미스터리'(Mystery), '쇼크'(Shock), '픽션'(Fiction) 등이 모두 신사동호랭이의 곡이다. 이후 용준형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온전히 비스트만의 색깔을 내기 시작했다.

용준형과 김태주의 굿라이프크루는 지난 2011년 발표한 비스트의 정규 1집 '프리즈'(Freeze)로 첫 곡을 실은 후 1년여 만에 발매돤 정규 2집을 타이틀곡 '섀도우'(Shadow)를 비롯해 총 8곡에 달하는 수록곡을 모두 작사, 작곡했다. 이후 '이젠 아니야', '굿 럭'(Good Luck), '12시 30분', '예이'(YeY), '일하러 가야 돼' 등의 히트곡을 완성해 팬들과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용준형이 그동안 하이라이트의 색을 내는 역할을 했다면, 이기광과 양요섭 역시 조금씩 작사·작곡에 눈을 떠 자작곡을 창작하기 시작했다. 이기광은 지난 2015년 발매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오디너리'(Ordinary)에서 작곡가 Chloe, 노데이와 함께 '오 허니'(Oh Honey)를 완성해 팬들과 대중에 많은 찬사를 받았다. 양요섭은 정규 3집에 '연습 중'과 솔로곡 '나와'를 Gyuberlake와 함께 작업한 바 있다.

본래 많이 보였던 용준형의 이름은 물론이고, 양요섭과 이기광의 이름이 빛나고 있는 트랙리스트에서는 데뷔 앨범에 그만큼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넣었다는 하이라이트의 '품격' 그리고 '자신감'이 느껴진다.

데뷔 9년차, '재데뷔'라는 쉽지 않은 길을 걷는 하이라이트는 신보에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품격'을 완벽하게 쏟아부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하이라이트의 신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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