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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어게인TV]'섹션TV' 장혁 "상남자? 알고 보면 딸바보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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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지아 기자] 배우 장혁이 솔직한 입담으로 매력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스타팅' 코너에서는 박슬기 리포터가 영화 '보통사람'의 주역 장혁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슬기 리포터는 장혁이 운동을 하고 있는 복싱장을 찾았다. 장혁은 권투 경력에 대해 "7~8년 동안 했다. 배우로서의 열정을 다잡기 위해 복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시영의 조력자이기도 한 복싱 강사는 장혁의 복싱 실력에 대해 "프로 전향이 가능한 실력"이라고 평가했고, 장혁은 "얼굴을 다칠까봐 걱정이 된다. 아직은 얼굴로 먹고 살고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1980년대 정치·사회적인 격변기 속을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통사람'에 대해 "악역으로는 세 번째 작품이다. 영화 '의뢰인', '순수의 시대'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는 불법 공작을 저지르는 안기부 직원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영화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관해 장혁은 "존경하는 배우 손현주로 인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장혁은 "촬영이 들어가기 전에는 무척 화기애애하지만, 액션이 시작함과 동시에 굉장히 냉랭해진다"고 말했다. 보아, 마동석, 송중기 등이 소속된 낯가림 멤버인 장혁은 "낯가림 멤버들이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내주고 많은 응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꿈을 묻는 질문에 대해 장혁은 "고등학교 때까지는 꿈이 6시 퇴근하는 직장에 다니는 것이었다. 아버지께서 건설업에 종사하셔서 해외 파견으로 중동 국가에 근무하셨다. 일 년에 아버지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이 한 달 정도여서 아버지를 볼 수 있는 시간을 늘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모델'로 데뷔한 장혁은 조각 같은 외모로 주목을 받으며 얼굴을 알렸다. 장혁은 "데뷔년도는 1996년이고, 각광년도는 1999년이다. 당시 IMF 시기라서 쉽지 않았고, 오디션에서 계속 낙방하다가 1999년 드라마 '학교'에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혁은 "분리수거를 하는 날은 집을 지킨다. 직업 특성상 자주 집을 비우다보니 집에서 분리수거만은 제가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가정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장혁은 "딸을 위해 금연을 하게 됐다. 어른이 되는 딸을 보기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라는 생각을 하고, 담배와 믹스 커피를 끊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45분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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