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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TF현장-'공조7'] 이경규와 박명수 그리고 떨거지?…'대립 구도'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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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7' 출연진. 1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 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공조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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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7', 오는 2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공조7' 멤버들이 제작발표회에서부터 왁자지껄한 호흡을 보여줘 좌중을 폭소케 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공조7' 제작발표회에서 '공조7' 멤버들은 이경규-박명수 vs. 김구라-서장훈 구도, 구세대 4인 vs. 신세대 3인 구도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했으며, 전성호 PD를 비롯, 출연자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이 참석했다. 박경림의 진행으로 마치 예능인이 대거 출연한 토크 프로그램과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은지원은 여러 차례 "조울증 생길 것 같다"며 "출연진이 진짜 싸우는 건가 싶다가도 갑자기 함께 웃는다"고 토로, 출연진 대립 구도에서 비롯된 돋보이는 호흡을 예고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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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7' 이경규-박명수-김구라-서장훈. 케이블 채널 tvN '공조7'은 오는 26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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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박명수 vs. 김구라-서장훈 구도

먼저 이경규는 당초 해당 프로그램은 박명수와 둘이서 이끌기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둘이 하기로 했는데 '떨거지'들이 붙었다. 저희 둘이서만 하면 조금 약하지 않을까 싶어서 '나머지'들을 합류시켰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에 김구라의 반격이 들어왔다. 김구라는 "앞서 종영된 '예능 인력소'를 서장훈과 함께했는데 남자 MC들이 호흡이 좋았다는 반응이 있어서 저와 서장훈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었다"며 "이 프로그램의 근간은 저와 서장훈"이라고 덤덤히 말했다. 김구라의 말에 박명수가 부정하며 "이경규-박명수 위주로 2년 전부터 준비한 것"이라고 밝히자 김구라는 "박명수 이 친구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프로그램의 기반에 대한 설전이 오가자 전 PD는 "이경규-박명수, 김구라-서장훈 각각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4명과 함께할 것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예능인 세 분을 섭외한 것"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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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7' 은지원-권혁수-이기광.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왼쪽부터)은 '공조7'에서 신세대 역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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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세대 4인 vs. 신세대 3인 구도

곧이어 구세대 4인 vs. 신세대 3인 구도가 형성돼 눈길을 끌었다. 이기광은 "어떻게 이런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고 운을 떼면서도 "칙칙한 그림을 탈피할 수 있게 하겠다. '구예능' 느낌보다는 '신예능' 느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권혁수는 "제가 제일 꼽사리 같다"고 겸손한 발언을 함과 더불어 "제가 도전정신이 있다. 사람이 오래되면 변하기 힘들다고 하지 않나. '형님들을 변화시킬 수 있겠다'는 도전정신이 생겼다"고 신예능인의 패기를 보여줬다.

구세대-신세대가 구분되는 양상을 보이자 가만히 듣고 있던 서장훈은 돌연 "은지원 40세다. 결코 어리지 않다"고 나이를 폭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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