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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WBC]'8회 3점' 일본, 쿠바에 역전승…'4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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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Tetsuto Yamada, Toshihisa Nishi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쿠바에 역전승을 거두며 2017 WBC 5연승을 달렸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7 WBC 2라운드 E조 쿠바와의 경기에서 8회말에만 3점을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해 8-5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둬 2라운드에 진출한 일본은 지난 12일 네덜란드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한 데 이어 2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1라운드부터 5연승을 달린 일본은 E조 1위로 올라서며 4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12일 이스라엘에 1-4로 진 쿠바는 2연패에 빠져 벼랑 끝에 몰렸다.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즈)가 6-5로 앞선 8회 쐐기 투런포를 작렬하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 4득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다.

쓰쓰고 요시모토(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일본이 1회말 선두타자 야마다의 좌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쿠바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유리스벨 그라시알이 투런포를 작렬해 승부를 뒤집었다.

일본은 3회 쓰쓰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4회 2점을 내주고 리드를 빼앗겼다.

5회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안타와 야마다의 볼넷,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일본은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땅볼과 쓰쓰고의 중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6회 요스바니 알라르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쿠바에 리드를 내줬던 일본은 이어진 공격 1사 1,2루에서 고바야시가 적시타를 때려내 다시 5-5로 따라붙었다.

일본은 8회 힘을 냈다.

8회 상대의 실책과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라이온즈)의 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일군 일본은 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6-5로 역전했다.

일본은 계속된 2사 1루에서 야마다가 좌중간 담정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내 8-5로 앞섰다.

일본은 9회 마운드에 오른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그대로 이겼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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