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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WBC] '한국킬러' 천관위, 1⅓이닝 3실점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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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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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한용섭 기자] 대만 선발 천관위(지바 롯데)가 '한국 킬러'로 나섰으나 조기 강판됐다. 왼손가락에 물집으로 추측되는 문제가 생겼다.

천관위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제4회 WBC A조 최종전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 대표팀 상대로 호투했던 기억을 되살리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대표팀은 1회 톱타자 민병헌은 천관위 상대로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이용규가 두 차례 희생번트 실패 후 삼진. 그러나 3번 박석민 우선상 적시타로 민병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박석민은 2루까지 뛰다가 태그 아웃됐지만, 대표팀은 3경기만에 처음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회 손아섭의 삼진 후 양의지가 중전 안타,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가 중전 안타를 터뜨려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대만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갔고, 천관위는 왼손에 문제가 있는 듯 트레이너까지 마운드로 달려나갔다. 결국 천관위는 궈진린으로 교체됐다.

궈진린이 기출루 주자 2명을 모두 득점을 허용, 천관위는 1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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