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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현수, WBC 탈락에 아쉬움 "야구 절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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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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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최악의 수모를 겪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대회를 개최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스라엘, 네덜란드에게 연달아 패하며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야구 강국'을 자부했던 한국의 자존심은 처참히 구겨졌다.

이를 지켜보는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음도 편치 않다. 김현수는 당초 WBC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구단의 반대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아직 단단하지 않은 팀 내 입지와 올해가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는 점도 김현수의 발목을 잡았다. 멀리서 들려오는 동료들의 패전 소식이 씁쓸할 수밖에 없다.

김현수는 8일(미국시간) 볼티모어 현지 매체 '볼티모어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선수들과 함께 뛰기를 희망했었다"며 WBC에 출전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야구는 쉽지 않다.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한다"면서 "동료들이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안다. 그들은 언제나 열심히 뛴다. 결과를 받아들이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 야구는 절대 쉽지 않다"고 동료들을 독려했다.

한편 한국은 9일 오후 대만을 상대로 WBC 서울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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