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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WBC] 가오궈후이-뤄궈룽 형제, "함께 대만 위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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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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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대만 외야수 형제 가오궈후이(31, 푸방 가디언스), 뤄궈룽(28, 퉁이 라이온스)이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와 A조 1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대만은 7일 이스라엘과 첫 경기에서 7-15로 져 1승이 간절하다.

다음은 가오궈후이, 뤄궈룽과 일문일답.

-형제가 함께 경기하는 걸 어떻게 생각하고,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나.

가오궈후이: WBC에서 함께 뛸 수 있어서 기쁘다. 형제라서 더 기쁘다.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이겼으면 좋겠다.

뤄궈룽: 같은 생각이다. 저는 처음 WBC에 참석했다. 이렇게 큰 대회에 참석한 건 처음이다. 저희가 대만을 위해 잘 뛰었으면 한다.

-형 가오궈후이가 뤄궈룽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줬나.

뤄궈룽: 어릴 때 형이 야구하는 걸 봤다. 많은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걸 지켜봤고, 제게 롤모델이었다.

-국제 대회에서 함께 뛰는데, 서로 응원하고 있나.

가오궈후이: 경기하기 전에 이야기를 나눴는데, 너무 많이 생각하는 건 좋지 않지만 서로 응원하는 건 도움이 되는 거 같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오늘(8일)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가오궈후이: 대만 팀을 위해서 몇 번 뛴 적이 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잘해 보려고 한다.

뤄궈룽: 네덜란드 선발투수 자이어 저젠스는 사실 대만 리그에서 뛴 적이 있다. 훌륭한 투수고, 그래서 공을 잘 골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오궈후이는 마이너리그에서도 뛴 적이 있는데, 오늘 경기에 나서는 선수 가운데 미국에서 알고 진내 선수가 있나.

가오궈후이: 케빈 켈리와 만난 적이 있다. 정말 뛰어난 선수였다. 훌륭한 선수들이 네덜란드에 굉장히 많다. 유격수와 2루수도 뛰어나다. 네덜란드와 경기하는 건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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