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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WBC] '14안타' 몰아친 쿠바, 중국 6-0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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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쿠바 야구대표팀이 2017 WBC에서 중국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뉴스1 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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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쿠바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중국을 완파하고 첫 승을 거뒀다.

쿠바는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중국과의 WBC B조 2차전에서 14안타를 몰아치며 6-0으로 이겼다. 전날 일본에 6-11로 졌던 쿠바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1패를 떠안았다.

쿠바는 사실상 B조 최약체로 꼽히는 중국을 맞아 일방적인 공세 끝에 여유 있게 승리를 따냈다.

쿠바는 0-0으로 팽팽하던 4회말 1사 1,2루에서 요엘키스 세페다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 점을 뽑아냈고, 곧바로 로엘 산토스의 중월 싹쓸이 3루타 등을 묶어 4-0까지 달아났다.

6회 무사 1,3에서 프레드리치 세페다의 병살타로 1점을 더 뽑아낸 쿠바는 결국 6-0으로 완승했다.

마운드의 힘이 돋보였다. 쿠바 선발 블라디미르 바노스는 5이닝 동안 1피안타 4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블라디미르 가르시아, 리반 모이넬로, 메길 라에라가 깔끔한 이어던지기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5회 1사까지 쿠바 선발 바노스에 막혀 한명도 출루하지 못했던 중국은 양순이의 안타가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안타였다.

중국은 9일 호주와 2차전을 갖고, 쿠바는 10일 호주와 최종전을 치른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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