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박정민X류현경, 2017 이 배우를 주목하라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정민과 류현경이 솔직 토크로 매력을 발산했다.

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2017년 이 배우를 주목하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정민과 류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박정민의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에 대해 언급했고, "안 나온다고 했다더라"라며 물었고, 류현경은 "진지할까봐 그랬다고 한다"라며 감쌌다. 이어 박정민은 "영화는 대본이 있고 제가 할 말이 정해져 있지만 여기서는 어떻게 할지 몰랐다"라며 쑥스러움을 드러냈다.

류현경과 박정민은 평소에도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고, 이영자는 "둘이 친하냐. 영화를 같이 찍어서가 아니라 원래 친했던 거냐. 둘이 사귀었던 거냐"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그러나 류현경은 "제가 동생이 없는데 박정민은 친동생 같다. 서로 연애사도 다 안다"라며 선을 그었다.

또 류현경은 "서태지와 아이들을 좋아했다. 이재은 언니랑 서태지 선배님이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연기를 하시더라. 그래서 연기를 하면 서태지를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데뷔를 했는데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했다"라며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박정민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 역시 독특했다. 박정민은 "제 친구가 아버지가 하시는 별장이 있는데 그 친구 따라 별장에 갔다. 거기 아저씨들도 계셨다. 술을 드시다가 닭백숙에 손을 넣고 5초 버티면 오천원을 준다고 했다. 짜증이 나 있었기 때문에 어린 마음에 해서 오천원을 받았다"라며 설명했다.

박정민은 "그 아저씨가 영화배우라고 하더라. 박원상 선배님이었다. 그 아저씨들이 너무 그립고 보고 싶었다. 여행을 갔다가 부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원상 선배가 만나보고 싶었다. 그때 포스터를 발견해서 극단에 연락을 하게 됐다. 배우들을 직접 보고 매일 가다가 시작하게 됐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특히 류현경과 박정민은 연기 외에도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류현경은 정인과 길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확약했고, 박정민은 직접 쓴 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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