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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김도훈 울산 감독 "6-0승리, 매우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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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시하는 김도훈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8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울산 현대와 브리즈번 로어의 경기. 울산 김도훈 감독이 김승준에게 지시하고 있다. 2017.2.28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브리즈번 로어(호주)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도훈 감독은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브리즈번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이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했다"라며 "가시마전 이후 힘들었는데, 빨리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내 희망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날 울산은 2골씩 몰아넣은 김인성과 오르샤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김도훈 감독은 김인성에 관해 "공격수가 골을 넣어 자신감을 얻는다면 팀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한 뒤 브리즈번에 관해 분석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잘 소화했다"라면서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도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김인성은 "그동안 결정력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팀이 하나가 돼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첫 선발 출전이었는데, 부담 없이 내가 하고자 했던 플레이를 잘한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경기에서 패한 브리즈번 존 알로이시 감독은 "부상선수들이 많아 젊은 선수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는데, 그것이 패인이 됐다"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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