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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에밋 33득점' KCC,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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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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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전주 KCC가 선두 서울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KCC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5-85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15승30패를 기록하며 단독 9위로 올라섰다. 반면 단독 선두를 달렸던 삼성은 30승15패로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선두가 됐다.

안드레 에밋이 지난 시즌의 모습으로 되돌아 왔다. 에밋은 올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리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가 지나치게 이기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코트를 지배한 에밋은 3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현민은 17득점 9어시스트, 송교창은 13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하며 에밋을 도왔다.

반면 서울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4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에밋의 화력을 감당해내지 못하면서 KCC에 발목을 잡혔다.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됐다. 1쿼터를 18-19로 뒤진 채 마친 KCC는 2쿼터 이후 에밋이 폭발하며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현민과 송창용, 송교창도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삼성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76-60으로 크게 벌어져 있었다.

삼성은 4쿼터 들어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KCC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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