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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ACL]울산, 브리즈번에 6-0 대승…서울, 우라와 원정서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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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현대가 브리즈번 로어에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FC서울은 우라와 원정에서 굴욕적인 참패를 당했다.

울산은 28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게 패했던 울산은 2차전 대승으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은 전반 시작 10분 만에 김인성의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오르샤의 연속골까지 보태며 전반전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울산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10분 코바의 추가골에 이어 22분 김인성의 두 번째 골까지 폭발했다. 승기는 일찌감치 울산으로 기울었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간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이종호의 축포까지 보태며 6-0 완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서울은 28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우라와 레즈에 2-5로 대패했다. 2패를 기록한 서울은 조별리그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무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2분 만에 이충성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다.

끌려가던 서울은 14분 박주영의 만회골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불과 1분 만에 세키네에게 골을 내주며 기세가 꺾였다. 반면 우라와는 21분 우가진, 45분 코마이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전반전에만 5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승기는 우라와로 기운 뒤였다. 후반 추가시간에서야 데얀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2-5 대패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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