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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흥국생명, 승점차 더 벌리며 우승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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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34득점…GS칼텍스 눌러

IBK기업은행과 승점 2점차 1위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흥국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2017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2(25-18 23-25 23-25 25-19 15-11)로 눌렀다.

이 경기로 1위 흥국생명(승점 55점·19승8패)은 2위 IBK기업은행(승점 53점·17승10패)과의 승점차를 2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 경기 전까지 두 팀의 승점은 같았다.

흥국생명은 공격(75-72), 블로킹(10-5), 서브(8-2) 등 대부분 지표에서 GS칼텍스를 앞섰다.

외국인 타비 러브가 34득점을 기록했고 이재영이 29득점, 김수지가 18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김수지는 블로킹 득점을 4점 올리며 GS칼텍스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1세트 중반 양팀은 13-13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잇따른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7-14로 앞서 나갔다. 24-18에서 김수지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1세트는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따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반격을 가했고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는 흥국생명이 주도했다. 세트 초반 김수지의 블로킹과 러브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매치 포인트 14-11에서 이재영이 시간차 공격을 꽂아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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