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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벵거 감독, 연봉 423억 중국行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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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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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아스널 아르센 벵거(67) 감독이 중국슈퍼리그(CSL)의 엄청난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중국으로부터 세계 최고 연봉자가 될 수 있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새로운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은 특별한 제안을 건네지 않고 있고, 벵거 감독의 대체자들이 언론을 통해 언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중국에서 엄청난 제안이 왔다. 이 언론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중국 구단이 벵거 감독에게 무려 연봉으로 3,000만 파운드(약 423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금액이라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감독이 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은 버는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벵거 감독이 받은 제안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두 배. 분명 흔들릴 수 있는 엄청난 제안이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이 제안을 거부하고 아스널 잔류를 선택했다.

최근 벵거 감독은 은퇴에 대한 질문에 "알렉스 퍼거슨 경은 오늘의 나보다 더 나이가 많았다. 그는 나보다 4살이 많았고, 71세에 은퇴했다. 나는 67세다"고 답했다. 직접적인 은퇴시기 질문에 대해선 "더 할지, 덜 할지는 나도 모른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널의 스탄 크랑키 구단주는 벵거 감독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는 벵거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원하며 연봉 역시 현재 800만 파운드(약 112억 원)보다 25% 인상된 1,000만 파운드(약 141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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