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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라니에리 에이전트, "EPL 복귀가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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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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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레스터 시티에서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5) 감독이 빠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라니에리 감독의 에이전트 스티브 쿠트너의 언급을 전하며 라니에리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창단 132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자 레스터는 다른 팀으로 변했다. 다시 강등권을 오가는 팀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결국 레스터는 5승 6무 17패로 17위로 추락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승리를 거두며 레스터는 18위까지 추락했다. 마침내 레스터는 지난 24일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그와 함께 한 19개월의 동화가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이제 라니에리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 쿠트너는 이 언론을 통해 "이미 라니에리 감독을 향해 이탈리아와 중국에서 거대한 제안이 왔다. 하지만 그의 최우선 목표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EPL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스터는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된 후 치른 첫 경기에서 강호 리버풀을 완벽한 경기력으로 잡으며 부활을 선언했다. 이 승리로 레스터는 강등권에서 벗어나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라니에리 감독이 없는 레스터와 EPL 복귀를 추진하는 라니에리 감독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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