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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혜민스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 취준생 위로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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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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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혜민스님이 취준생에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MBN ‘황금알-행복의 발견' 편에는 혜민스님을 비롯 지난 88년 대한민국에 ‘엔돌핀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엔돌핀 박사' 이상구 고수가 '행복 멘토'로 출연한다. 방송에선 두 사람이 말하는 행복, 그리고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행복 노하우도 전격 공개된다.

먼저 혜민스님은 관계 속에서 행복을 찾는 법에 대해 설파한다. 혜민스님은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관계가 오히려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이다. 특히 세상과 맺는 관계 속에선 나의 좁은 세상을 넓힐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속에서 결정을 하려다 보면 치열한 경쟁과 실패를 맞닥뜨리게 된다"고 조언했다.

또 혜민스님은 "최근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과도한 경쟁에 시달리는 취업 준비생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마음처럼 취업이 안 된다면서 부모님 뵐 면목도 없고 죄송하다고 말하는데, 그럴 때마다 학생들에게 꼭 해주는 말이 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어 혜민스님은 "불가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다. 스님은 되자마자 정규직에 정년퇴직도 없다고 얘기한다"며 농담 섞인 위로를 건네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건 농담이지만, 그만큼 본인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세상을 넓히면 모두가 똑같이 도전하는 곳에서 벗어나 실패로부터 조금은 멀어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이상구 박사의 '건강 행복론'도 함께 소개된다. 이 박사는 "행복하지 않으면 건강하지 않다"면서 "행복은 행복 유전자가 잘 발현되는 사람에게 쉽게 찾아온다. 행복한 마음이 곧 우리 몸의 유전자에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 27일 밤 11시 방송.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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