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V라이브 종합] 윤종신이 ‘잠금해제’한 보석함..오왠이 열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정준화 기자] 윤종신이 두 번째 보석함을 오픈했다. 신예 뮤지션, 오왠이 열렸다. 2월의 가수로 선정된 그는 ‘잠금 해제’ 라이브를 통해 음악성과 꽉찬 매력을 자랑했다. 제대로 선보여진 히든 송 ‘없네’도 히트 예감이다.

2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히든트랙 넘버 V’에서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M콘서트홀에서 진행된 ‘윤종신X오왠 잠금해제 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이 채널의 ‘키맨’(Key man)으로 활약 중인 윤종신은 앞서 2월의 ‘로커’(Locker)로 가수 오왠을 선정, '눈도장 라이브'를 통해 그의 음악적인 매력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의 매력을 그야말로 잠금해제 하는 무대.

신예 싱어송라이터인 오왠은 허스키한 보이스와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과 담담하지만 솔직한 가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는 아티스트. 이날 공연에는 총 9곡의 곡을 라이브로 선사하며 음악성을 제대로 어필했다.

앞서 그는 약 3주간 ‘히든 트랙 넘버V’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자신을 알리기에 집중했다. 오왠은 “3주간 공연도 계속 하고 V앱을 통해 팬 분들과 소통하며 즐겁게 보냈다. 수요일마다 선배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었었다. 선배 분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된 거 같고, 팬 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그를 추천한 윤종신은 “목소리가 이국적이다. 우리나라에서 드문 톤이다. 노래도 너무 잘 하고.. 잘생기고, 목소리 좋고, 곡도 잘 쓴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도 “왜 안 뜨지? 싶었다. 이제 뜨고 있는 거겠죠? 더 잘 돼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젠’과 ‘굿나잇’으로 포문을 연 오왠은 이달의 히든송인 ‘없네’를 소개했다. 이곡은 봄이 왔는데 나만 연인이 없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 윤종신은 이 곡 가사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오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오왠은 이곡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허스키하면서도 묘하게 달콤한 목소리와 경쾌한 멜로디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무대에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윤종신은 “목소리가 굵직하고 섬세한 면이 있다. 많이 감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오왠은 “2월 내내 꽉 차게 V앱으로 소통했다. 이렇게 소통을 하니까 더 가까워지는 거 같고, 많이 보러 와주시는 거 같다. 내가 겪은 2월 중 가장 알찬 2월이었다. 재미있었고, 윤종신 선배님과 함께 해서 영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본격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오왠은 ‘원더 홀’을 시작으로 ‘모놀로그’, '콜 미 나우' 등의 곡을 부르면서도 댓글을 보며, 또 현장의 팬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소통했다. 샘 스미스의 '아임 낫 디 온리 원'을 커버한 무대에도 뜨거운 호응을 이어졌다.

한편 오왠은 3월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28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joonamana@osen.co.kr

[사진] '히든트랙 넘버 V'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