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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삿포로AG]'금의환향' 김마그너스 "평창올림픽 자신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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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김희준 기자 =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마그너스(19·협성르네상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자신감을 소득으로 꼽았다.

김마그너스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마그너스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크로스컨트리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것은 김마그너스가 최초였다.

그는 남자 10㎞ 클래식에서 은메달을, 30㎞ 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마그너스는 "금메달을 땄을 때 억수로 좋았다. 오랜 목표였는데 믿기지 않았다"며 "금메달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평창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마그너스는 이번 대회를 "평창올림픽을 위한 한 단계 과정이었다. 열심히 한다면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것도 자신감의 근원이다.

그는 "평창올림픽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다른 선수들보다 코스를 많이 탈 수 있다. 확실히 유리하게 작용한다"며 "잘 파악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고,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귀국 행사 기수로 나선 김마그너스는 "예상 외로 사람이 많고 카메라 플래시가 많이 터져 놀랐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자신의 약점을 지구력으로 꼽은 김마그너스는 "보완이 필요하다. 평창올림픽까지 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달 3일 노르웨이로 떠나는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에 돌아가 6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이후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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