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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초점S] 음원차트 개편, 첫 1위는 트와이스…첫 사고는 러블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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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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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심재걸 기자] 음원차트 개편안이 시행된 첫 날 1위는 변함없이 트와이스가 차지했다. 첫 번째 사고는 러블리즈가 겪으며 차트 누락의 피해를 봤다.

27일 낮 1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는 트와이스의 'KNOCK KNOCK'이다. 지난 20일 발표된 이후 8일째 장기 집권을 이어갔다.

개편안을 따르는 첫 가수였던 에일리는 이날 낮 12시에 신곡을 발매했지만 트와이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자신이 가창한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7일 발매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은 2위, 신곡 '낡은 그림움'은 35위에 그쳤다.

음원차트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를 제외하고 발매되는 음원은 실시간 차트에 곧바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개편됐다. 야간 시간대 신곡 발매에 핸디캡을 주면서 낮 시간대 발매를 유도하는 개편안이다. 0시 음원 발매가 유독 순위 상승을 위한 인위적 스트리밍이 많다는 분석에 따라 만들어졌다.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는 시간대에 발매 시점을 유도해 순위의 거품을 빼자는 논리다. 특정 팬덤의 움직임이 순위를 좌우할 수 있는 여지를 최대한 방어하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신곡의 차트 진입이 더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를 키웠고 결국 첫 날부터 에일리가 눈으로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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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첫 날 사고도 생겼다. 러블리즈의 정규 2집 앨범이 26일 오후 10시 발매됐는데 2시간 뒤 신곡들이 차트에서 일제히 사라졌다. 27일 0시 멜론의 실시간 차트에는 20위, 67위, 89위 등 순위 자체가 없어졌다. 러블리즈의 신곡과 함께 그 순위까지 사라진 셈이다.

타이틀곡 '와우'를 포함한 러블리즈의 신곡은 1시간 뒤에나 다시 차트에 등장했다. 개편 전에 막차를 탄 발매였지만 개편안이 적용되는 피해를 입었다.

멜론 측은 "실시간 프로그램의 일시적인 오류"라며 "즉각 수정 작업을 거쳐 데이터를 복구했다. 러블리즈, 음악팬과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같은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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