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필 네빌, "즐라탄, 과거 맨유의 칸토나 같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필 네빌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또 다른 전설 에릭 칸토나와 비교했다.

맨유는 2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6-17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컵 대회서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또 다시 우승청부사임을 증명했다.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2-2로 따라잡힌 상황에서도 해결사는 이브라히모비치였다. 후반 42분 안데르 에레라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리더다"며 "웨인 루니가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사실상 경기장 위에서 리더는 이브라히모비치였다"고 극찬했다.

네빌은 칸토나를 떠올렸다. 그는 "칸토나가 옷깃을 올리고 경기장으로 걸어 들어올 때, 그가 얼마나 올드 트래포드를 사랑하는지 느껴졌다. 그는 아우라와 함께 특유의 자신감이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때때로 사람들은 너무 오만해 보이는 사람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나는 아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처음 클럽에 왔을 때 한 선수가 필요해 보였고, 그 주인공이 이브라하모비치였다. 그는 완벽히 무리뉴 감독을 위한 선수다"고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