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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EFL컵 STAR] '우승 청부사' 즐라탄, 맨유의 우승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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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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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역시 우승 청부사였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EFL컵 결승전에서 2골을 터트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2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6-17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컵) 즐라탄의 2골의 힘입어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컵 대회서 통산 5회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우승 청부사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즐라탄은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과 함께 맨유의 명가 재건을 이끌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잠시 부진한 시기도 있었지만 즐라탄은 여전히 월드클래스였고,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중요한 순간에 맨유를 구해냈다.

이날도 마찬가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즐라탄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경기 주도권을 사우샘프턴에 내준 상황에서 해결사는 즐라탄이었다. 전반 19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프리킥이 수비벽을 절묘하게 지나쳐 그대로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사우샘프턴에 찬물을 끼얹는 골이었다.

위기의 순간 빛났던 것도 즐라탄이었다. 린가드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는 것처럼 보였던 맨유가 가비아디니에 연달아 2골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이때 해결사도 역시 즐라탄이었다. 극적인 골이었다.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 에레라의 크로스를 즐라탄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이 붙은 즐라탄. 결국 즐라탄이 맨유의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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