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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막방 어땠어?]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손호준, 결국 운명이었다 '재결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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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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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미풍아' 마지막회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과 손호준이 재결합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마지막회에서는 행복을 찾는 김미풍(임지연)과 이장고(손호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애(임수향)는 딸 유진(이한서)을 보육원으로 보내고 죽음을 결심, 조희동(한주완)과 추억이 있는 바다로 향했다. 하지만 이곳에는 조희동이 기다리고 있었고, 바닷가에 빠지려는 박신애를 막았다.

박신애는 조희동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히며 사과를 했고, 조희동은 자신에게 사과를 하고 싶으면, 죗값을 치를 것을 당부했다. 이후 박신애는 김미풍과 주영애(이일화)를 찾아가 무릎 꿇고 사죄했다.

조희동은 김덕천(변희봉)에게 떠난다고 말했다. 조희동은 "여행하면서 다 잊고 경험 많이 하고 오겠다. 할아버지 건강 하세요"라며 유진을 데리고 떠났다. 박신애는 살인미수, 공금횡령, 사기 등으로 징역 10년의 구형을 받았다.

또 김미풍은 이장고와 다시 시작하고 싶어 했지만, 양가 부모님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주영애는 장고의 할머니 달래(김영옥)를 찾아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저는 우리 미풍이 이 댁에 다시 시집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 서방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저는 허락해 줄 수 가 없다. 어르신께서는 어떻게 생각 하냐"며 이야기를 했다.

이에 이장고의 엄마 황금실(금보라)은 주영애를 찾아가 "나는 그냥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애들 재결합 허락해 주면 안 되냐. 죽을죄를 지었다. 모자 인연을 끊겠다. 어디 멀리 가서 남처럼 살겠다. 욕심에 눈이 멀어서 미풍이 너무 착한 애인걸 알면서 모르는 척 했다. 늦었지만 사과 하겠다. 죽을죄를 지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황금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편지를 남긴채 떠났다.

이장고는 집을 나간 엄마 황금실을 찾았고, 함께 집으로 돌아갈 것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황금실은 "장고야, 엄마가 내가 나를 용서 못하겠다. 너랑 미풍이한테 너무 큰 잘못을 한 것 같다. 지금 엄마가 너무 미안해서 같이 못갈 것 같다. 용기가 있을 때 웃으면서 널 만날 용기가 생길 때 그때 내가 갈게. 엄마 이해해줄 수 있겠냐"며 함께 가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대훈(한갑수)은 김미풍과 이장고를 반대하는 아내와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고, 딸의 편을 들어주기로 나섰다. 김대훈은 "왜 반대를 하냐, 나도 다 안다. 이 서방네 어머니가 우리 미풍이를 구박했는데 이 서방에게 왜 그러냐, 이 서방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 어려울 때 많이 도와줬다고 하지 않냐, 아버지가 너와 이 서방 만나는 걸 허락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의 노력에 주영애는 김미풍과 이장고의 만남을 허락했다.

이후 김미풍과 이장고는 다시 만났다. 이장고는 "미풍아, 난 다시 널 못 볼 줄 알았다. 근데 서울에서 다시 봤을 때 그때 느꼈다"며 두 사람의 운명을 확인했다. 시간은 흘러 김미풍과 이장고는 가정을 이루게 됐다. 김덕천의 생일날 김미풍의 가족들은 풍등을 날리며 통일을 기원했다.

'불어라 미풍아'의 후속으로는 '당신은 너무 합니다'가 방송된다.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펼치는 사연을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한 작품으로 오는 3월 4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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