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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아시안게임서 한국 역대 최다메달로 14년 만에 ‘종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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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14년 만에 역대 최다 금메달로 종합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마지막 날인 26일 아이스하키와 스키에서 은메달 3개를 추가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1위는 일본(금27·은21·동26)이고 3위는 중국(금12·은14·동9), 4위는 카자흐스탄(금9·은11·동12)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총 50개의 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한 대회 최다 메달(38개)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금메달 숫자 역시 알마티 대회 당시 13개를 뛰어넘었다.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백전노장’ 이채원(평창군청)은 이날 홋카이도현 삿포로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매스스타트에서 43분32초5를 기록, 고바야시 유키(일본·43분28초6)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스키 종목 두 번째 은메달 소식은 최재우(한국체대)가 알렸다.최재우는 삿포로의 반케이 스키 에어리어에서 열린 스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최종 결선에서 88.55점을 받아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남자 아이스하키는 대회 최종일에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차지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삿포로 쓰키사무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3차전)에서 3골 2어시스트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신상훈(안양 한라)을 앞세워 중국을 10-0(2-0 4-0 4-0)으로 대파했다.

카자흐스탄과 1차전에서 1-4 참패를 당한 한국은 2차전에서 숙적 일본에 4-1 쾌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중국을 격파하며 2승1패(승점 6)으로 카자흐스탄(3승·승점 9)에 이어 은메달을 가져왔다.

이 밖에 피겨의 김진서(한국체대)는 이날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1.68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76.99점)를 합쳐 총점 228.67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이준형(국대)은 총점 184.43점으로 13위에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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