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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해외축구] '지동원 도움' 아우크스, 다름슈타트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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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5)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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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동원이 결승골을 이끌어낸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최하위 다름슈타트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아우크스부르크는 7승 6무 9패(승점 27점)가 되면서 11위로 올라섰다. 다름슈타트는 3승 3무 16패(승점 12점)로 18위에 머물렀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양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지동원은 후반 40분 라울 보바디야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리그 2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 아웃됐다.

두 팀은 전반전 동안 부정확한 패스로 인해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 14골로 리그 내에서 최소 득점에 그치고 있는 다름슈타트는 단 한번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시드니 샘을 빼고 테렌스 보이드를 투입, 공격에 변화를 줬다. 변화는 2분 만에 골로 이어졌다.

후반 2분 다름슈타트의 마르셀 헬러는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아 완벽하게 컨트롤 한 뒤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빠른 시간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도미닉 코어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파울 베르헤흐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아우크스부르크는 공세를 높였고 후반 40분 역전골을 터뜨렸다. 라울 보바이야가 지동원과 2대1 패스를 한 뒤 맞이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칩샷을 시도, 득점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지난해 10월 23일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뒤 약 4개월 만에 두 번째 어시스트를 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남은 시간 한 점의 리드를 지켜내면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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