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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빈 기자] 신민아 이제훈이 같은 공간 다른 생각을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는 송마린(신민아)과 유소준(이제훈)이 화해했다.
이날 송마린과 유소준은 다정하게 퇴원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송마린은 "다시 태어난 기분이다. 뭘 해도 잘 될 것 같고 좋은 일만 생길 것 같고 기분이 그렇다"고 행복해했다. 이에 유소준은 "내가 더 잘할게"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제 네가 침실 써. 내가 작은 방 쓸게"라고 말해 송마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송마린은 "왜이래 우리 화해한 거 아니냐"며 속으로 생각했고 유소준은 "내가 내 이야기 조금 털어놨다고 해서 그동안 너 섭섭했던 거 다 풀렸다고 생각 안한다"고 배려했다.
유소준은 "여잔 남자처럼 단순하지 않잖아. 넌 미모사야. 건들면 바로 오므라드는 예민한 식물. 미모사 다루듯 조심할게. 네가 정말 합방, 아닌 한 방 쓰고 싶을 때 신호보내. 알았지 미모사?"라고 말했다.
방으로 돌아온 유소준은 "완전 젠틀해 배려심 쩐다 어떻게 이런 생각 잘하지?"라며 스스로를 뿌듯해했지만 송마린 눈치 없는 유소준을 질타했다. 다음 날 송마린은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해볼까?"라며 유혹했지만 유소준은 여전히 눈치가 없었다.
우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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