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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문성민 16점'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정규시즌 우승 확정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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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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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으려 했던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32-30 25-16 25-18)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20승12패(승점 59)를 기록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 3위 한국전력(승점 53)과는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했을 경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셧아웃 패배를 당하면서 잔여 경기에서 승점 5점을 확보해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이날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이 16득점을 올리며 팀 내에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어 대니(11득점), 신영석, 최민호(이상 10득점)도 힘을 보탰다.

1세트부터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전개했다.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잡았지만 대한항공의 추격이 거셌다. 30-30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이 박주형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이 기세를 이어갔다. 블로킹이 살아난 것. 문성민, 최민호, 노재욱 등의 고른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최준호의 퀵오픈으로 2세트 역시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니와 문성민의 쌍포가 공격을 합작했다. 결국 승리를 잡은 현대캐피탈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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