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WBC 평가전]장원준, 4이닝 3K 무실점 쾌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장원준이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4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장원준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57개에 불과했다.

장원준은 1회초 선두타자 로엘 산토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후속타자 요르단 만둘레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사이 산토스가 2루까지 진루하면서 1사 2루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장원준은 흔들리지 않았다. 장원준은 프레데리치 세페다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4번 타자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를 투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기분 좋게 1회를 마무리한 장원준은 2회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윌리암 사베드라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요스바니 알라르콘을 삼진, 유리스벨 그라시알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장원준은 3회에도 선두타자 카를로스 베니테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요엘키스 세스페데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산토스를 삼진, 만둘레이를 2루 땅볼로 막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은 선두타자 세페다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데스파이그네를 6-4-3 병살타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사베드라를 3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임무를 마쳤다. 이어 5회초 마운드를 임창민에게 넘겼다.

장원준은 다음달 6일 열리는 이스라엘과의 WBC 서울라운드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내내 큰 위기 없이 안정적인 피칭을 펼친 장원준은 다가오는 이스라엘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한국은 5회 현재 쿠바에 4-0으로 앞서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