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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화, 메이저리그 출신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영입…150만 달러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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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화이글스가 2017 시즌 외국인 투수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선수를 15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사진= 한화이글스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영입했다.

한화이글스는 2017 시즌 외국인 투수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Carlos Villanueva·33세) 선수를 총액 150만 달러(한화 약 16억97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영입기준을 ‘풀타임 메이저리거’, ‘안정된 제구력’, ‘선발경험 보유’로 설정하고 MLB FA 미계약자인 비야누에바와 접촉해 영입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시속 140㎞ 중반대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제구력 중심의 우완 투수다. 국내 야구팬들에게 지난 2013년 시카고 컵스와 총액 1000만달러 규모의 FA 2년 계약을 체결한 투수로 알려져 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2006년 밀워키 브루어스 입단 후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이르기까지 10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통산 476경기(76선발)에 등판, 998⅔이닝을 던져 51승55패11세이브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중간계투에서 활약했지만, 선발투수로서 100이닝 이상을 던진 경험이 5시즌이나 되고, 좌우 코너워크를 활용한 안정된 제구가 장점인 만큼 알렉시 오간도와 함게 한화이글스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오는 28일 한화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린 일본 미야자키로 합류해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ㅋㅋ미친 영입이네 다 메이저급이여” (앙기모***), “진짜 전폭적인지원이다 ㅋㅋㅋㅋㅋ” (클리어***), “한화 스카우트팀이 갑이네 갑!!” (ste***)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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