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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진종오, 올림픽 4연패 도전 물거품되나…남자 50m 권총 폐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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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진종오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뒤 환호하고 있다. 리우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사격 황제’ 진종오(38·KT)의 올림픽 4연패 꿈이 사실상 좌절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격연맹(ISSF)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진종오의 주 종목인 남자 50m 권총을 폐지하는 방안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ISSF는 21~22일 이틀에 걸쳐 인도 뉴델리에서 집행위원회와 이사회를 열고 50m 권총, 50m 소총 복사, 더블트랩 등 남자 종목 3개를 폐지하는 대신 10m 공기권총, 10m 공기소총, 트랩 등 혼성 종목 3개를 신설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ISSF는 올림픽 종목 변경에 대한 내용을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ISSF가 마련한 안은 IOC가 올 여름 최종 인준할 것으로 보인다. 폐지가 확실시 되는 남자 50m 권총은 진종오가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종목이다. 진종오는 2008베이징대회를 시작으로 2012런던대회, 2016리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리우대회 직후 4년 뒤 도쿄대회에서 남자 50m 권총 종목의 4연패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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