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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승훈 韓 최초 ‘동계아시안게임 연속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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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승훈(29·대한항공)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이란 대위업을 달성했다.

이승훈은 22일 일본 메이지 홋카이도 도카치 빙상장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팀추월 경기에 참여하여 국가대표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 5000·1만m에 이은 3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의 동계아시아경기대회 3관왕은 이번이 5번째다. 1990년 김기훈(50)을 시작으로 1996년 채지훈(43)-2003년 빅토르 안(한국어명 안현수·32·러시아) 그리고 2011·2017년 이승훈으로 이어지는 계보다.

이들 4명은 올림픽 우승도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승훈은 다른 3명의 남자쇼트트랙 선수가 이루지 못한 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3관왕이 됐다. 2011년에는 5000·1만m 및 매스스타트 정상에 올랐다.

쇼트트랙 및 스피드스케이팅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을 모두 제패한 것도 인상적이다. 이승훈은 2008년 쇼트트랙 3000m·계주 및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획득했다.

매일경제

이승훈이 2014-15 ISU 월드컵 서울대회 1만m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태릉국제스케이트장)=옥영화 기자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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