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컬링, 일본에 져 결승 진출 실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강원도청)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4강전에서 접전 끝에 6대 5로 졌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남자 컬링에 출전한 6개국 가운데 4승 1패를 거둬 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전날 일본과 예선 최종전에서 8대 4로 승리했던 우리 대표팀은 결승 문턱에서 일본에 져 대회 3회 연속 우승 목표가 좌절됐습니다.

경기 초반 후공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표팀은 3대 1로 끌려가다 5엔드에서 2점을 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6엔드에서 일본에 2점을 내줘 다시 끌려가던 대표팀은 7엔드에서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2점을 따라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팀은 최종 10엔드에서 일본에 1점을 내주며 아쉽게 졌습니다.

스킵(주장) 김수혁은 하우스 안에 있는 일본 스톤 3개를 한꺼번에 쳐내며 대역전극을 노렸지만, 일본이 마지막 투구에서 하우스 정중앙에 스톤을 갖다 놓으며 경기가 끝났습니다.

한국 남자컬링은 동계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2007년 창춘 대회에서도 우승했고,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는 컬링이 정식종목에서 빠졌었습니다.

대회 3연패가 무산된 우리팀은 내일 대만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