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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KBO 캠프] kt, 스프링캠프 첫 야간 평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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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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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t 위즈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11시(현지 시간, 21일 오후 6시) 미국 샌디에고 파울러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대학과 평가전에서 8-5로 이겼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이번 스프링캠프 첫 야간 경기였다. 심재민이 선발투수로 등판했고 이상화, 최원재, 이창재, 엄상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선두 타자 오정복을 비롯해 정현, 남태혁, 심우준, 홍현빈 등 젊은 선수 위주로 구성됐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이상화가 3⅓이닝 무실점, 이어서 던진 최원재가 1⅔이닝 동안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중간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이해창이 2점 홈런을 날렸고 홍현빈, 정주후, 심우준 등 빠른 주자들이 3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기동력을 발휘했다.

홈런을 친 이해창은 "타격 코치님께서 과감한 스윙을 조언해 주셔서 자신 있게 배트를 돌린 게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남은 스프링캠프 동안 타격 타이밍과 포인트를 일정하게 할 수 있도록 집중 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대학은 내셔널리그 2015년 신인왕, 2016년 MVP인 시카고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배출한 학교로, NCAA(미국대학체육협회) 디비전 1에 속해 있다.

한편, kt는 23일 오전 6시 30분(현지 시간 22일 오후 1시30분),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마이너 연합 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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