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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동계AG]'최민정 역전극' 女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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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사진 앞)이 심석희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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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쇼트트랙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지유(잠일고), 노도희(한국체대)가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계주는 111.12짜리 트랙 스물일곱 바퀴를 돈다. 우리 선수들은 심석희-최민정-김지유-노도희 순으로 달렸다. 출발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줄곧 1위를 지켰다. 그러나 다섯 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역전을 허용하며 잠시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대표팀 마지막 주자를 맡은 최민정이 힘을 냈다. 결승선을 두 바퀴 남기고 아웃코스로 속도를 올린 뒤 다시 선두를 탈환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최민정은 1500와 계주, 심석희는 1000m와 계주를 제패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500m를 제외하고, 금메달 세 개를 수확하며 대회를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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